[서해트리뷴 인장교 기자] #경기도 안산시의 대표적 문화축제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21회를 맞이했습니다.
거리에서 #연극 과 노래,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안산시의 대표적 상업지역인 #안산문화광장 에서 8차선 도로를 막고 거대한 거리극 무대를 펼칩니다.
20년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그때마다의 트렌드를 반영하며 서서히 진화해 왔습니다. 제가 처음 봤던 것은 2008년이었는데 그때는 도로를 막지 않았었죠.
지난해에 열린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에서는 분명 다른 점 하나를 느꼈습니다.
바로 시민들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거리극을 즐기고 참여하고 거리 곳곳에 있는 공연과 음식, 친구,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녹아들었다고 자신들만의 공간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떨땐 정적인 #연극무대 같은 경우에는 지금처럼 빠른 속도감의 컨텐츠 소화분위기에 금새 흥미를 잃을 수도 있는 무대도 진득하게 앉아 진지한 태도로 관람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재미난 풍경은 무대가 열리면 순식간에 #동그라미 관람객라인이 만들어져 즐겼다가 무대가 끝나면 흩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때론 #반달 모양의 반원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거리극 은 거리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거리 곳곳에서 갑자기 열리는 노래, 집단군무가 판이 깔리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러한 대형을 갖추는 문화의 힘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구심력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안산시 는 대한민국 최고의 다문화도시라는 명성에 맞게 외국인들도 함께 모여들었고 터키사람들이 팔던 케밥도 참 맛있었습니다.
올해 #2025년안산국제거리극축제 는 어떤 모습으로 찾아왔을까요?
내일 어린이날이 폐막식이라고 하니 그 차이점을 궁금해집니다.
#순수무대예술 이 연극이 쏟아지는 영상콘텐츠 속에서도 유유히 그 존재감을 뽐내는 현장을 이곳 안산시에서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용인시에서도 연극이라는 테마로 축제와 대회를 문화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연극!
다시 우리의 삶 가까이 찾아와 직접 보는 무대의 묘미를 새롭게 보여줄까요?
더욱이 안산시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인의 산실인 ‘#서울예술대학‘이 있으니 이런 점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점이 있기도 합니다.
#문화의시대! 다시 연극의 시대는 도래할까요?
<영상출처: #제1제2수도권특파원단 & #제1제2수도권협의회 & #인구전쟁종군기자단>
*추신: 도로 길바닥에 앉아 자유롭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청년들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어린아이와 부모가 자연스럽게 무대로 들어가 무대밖과 안의 경계가 무너지는 공연도 기묘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문화안에서 서양문화를 완전히 끌어안고 융화시켰다는 느낌을 축제에서 마주했습니다.